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3일차
아침: 근처 브런치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작
여행의 세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에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거리를 산책하다가, 근처에 있는 매력적인 브런치 카페를 찾았습니다. 카페는 현지인들이나 유럽인들에게 인기 있어 보였어요. 동양인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사장님이 젊은 한국분이셨어요. 넓진 않았지만 조용히 브런치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일단 브런치가 양도 많고 맛 있었어요👍 다양한 오믈렛과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맛좋은 커피까지! 부다페스트의 아침은 언제나 여유가 넘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세체니 온천에서의 편안한 휴식
아침을 먹은 후, 저희는 세체니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세체니 온천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중 하나로, 16세기부터 사용되어온 유서 깊은 곳입니다. 이곳은 웅장한 건축물과 함께 다양한 온천탕이 있어 여행 중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세체니 온천은 실내와 야외에 다양한 온천탕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온천을 선택하여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온천의 다양한 구역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몇 백 장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온천 이용은 입장 시 제공되는 팔찌를 이용해 온천에 입장하고, 미리 수영복과 슬리퍼를 준비해서 챙겨가면 됩니다. 슬리퍼 착용은 필수이니 참고해주세요. 수영장에 들어가려면 수영모도 필수입니다. 다만, 저희는 온천만 즐겼기때문에 수영모는 필요 없었어요. 온천탕에서의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여행의 피로가 모두 사라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숙소에서 재정비 후, 골목 골목의 기념품 가게 탐방
세체니 온천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후,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 잠시 재정비를 했습니다. 그 후 부다페스트의 골목 골목에 숨겨진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기 위해 다시 외출했습니다. 작은 기념품 가게에서는 현지의 특색을 잘 살린 핸드메이드 아이템들이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특별한 선물이나 기념품을 찾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부다페스트를 상징하는 기념품들이 가득했어요.
젤라또 로사에서의 달콤한 아이스크림
기념품 구경 후,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젤라또 로사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한 젤라또 가게로, 다양한 맛의 젤라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맛 중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꽃모양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이라 사진으로 담아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젤라또 로사는 부다페스트 여행 중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 이슈반트 대성당 앞에서의 맥주 한잔
부다페스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성 이슈반트 대성당 앞에서, 우리는 잠시 맥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가게들이 여러곳 있었는데, 대성당 바로 앞에 있는 가게에서 마셨어요.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과 맥주 한잔이 잘 어울리는 순간이었죠.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마시며 대성당의 아름다움을 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국회의사당 야경, 현지 펍 Szimpla Kert 방문
저녁에는 국회의사당의 야경을 구경하며 산책을 했습니다. 국회의사당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첫날 저녁에도 이브닝크루즈를 타며 야경을 감상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또 찾게 되었어요. 정말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야경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한참동안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후, 현지 펍인 Szimpla Kert에 들러 술도 마시고 음악도 즐겨봤어요. 부다페스트의 밤문화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로 가득했고, 펍 내부에는 분리된 공간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Szimpla Kert는 공간별로 다른 분위기가 인상 깊었고, 다양한 주류를 제공하는 인기 있는 명소였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