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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당일치기 여행 유투어버스 이용 후기

by darong0103 2025. 2. 20.

 

 

6월 일본 교토 당일치기 여행

유투어버스 교토 버스투어 시작

이번 교토 여행은 유투어버스의 한국가이드 교토 버스투어 1일을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아침 8시, 오사카 도톤보리의 츠루동탄 소에몬쵸점 1층 앞에서 집결하여 버스를 탑승한 후, 교토로 떠나는 일정이었습니다. 유투어버스는 일본에서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였고, 한국어로 설명을 들으며 교토의 다양한 명소를 여행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비용은 성인 1인당 55,000원이었습니다. 포함 사항은 '1일 버스 이용료, 현지 한국인 가이드, 아라시야마 지도, 금각사 지도, 청수사 지도'였습니다. 불포함 사항은 '현지 점심값, 기타 개인비용, 아라시야마 텐류지 입장료(선택사항), 금각사 입장료(필수), 청수사 입자료(필수)'였습니다.

아라시야마: 자연과 역사 속에서

버스는 가장 먼저 아라시야마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2시간 40분 자유관광 및 자유중식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서쪽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강은 달이 건너는 다리라고 불리는 토게츠교(도월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요 관광지로, 세계유산인 텐류지를 비롯해 교토를 대표하는 사원과 신사가 모여있으며, 영화나 드라마에 종종 등장하는 대나무 숲인, 치쿠린이 유명합니다. 특히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인 치쿠린은 유명한 명소로, 높고 울창한 대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풍경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곳에서는 대나무 사이로 걸으며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텐류지는 입장료가 있으니, 이 부분은 관광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라시야마는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교토 여행의 시작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금각사: 황금빛 찬란한 사원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금각사(金閣寺)였습니다. 금각사는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로, 전체 건물이 황금색으로 덮여 있어 그 자체로 장관을 이룹니다. 금빛으로 빛나는 휘황찬란한 3층 누각이 아름다운 금각사의 원래 명칭은 로쿠온지라고 합니다. 건물은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1397년에 건축을 시작한 후, 그의 사후에 금으로 장식되었으며, 그 아름다움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원은 호수 위에 반사되어 더욱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특히 가을과 봄에 방문하면 더욱 화려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있지만, 사원 주변의 정원을 천천히 산책하며 자연과 건축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원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청수사(清水寺)입니다. 청수사는 교토의 동쪽에 위치한 유명한 불교 사원으로, 그 역사와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사원의 이름인 청수는 ‘맑은 물’을 의미하며, 사원 내에는 이 물을 마시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청수사의 입장료도 있었지만, 사원 내부를 돌아보며 천년이 넘은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당 아래에 있는 오토와폭포는 총 세 가지의 물줄기가 있는데, 왼쪽은 지혜, 중간은 사랑, 오른쪽은 장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서 저는 세 가지 다 음용해 보았습니다. 또한, 사원 근처의 니넨자카, 산넨자카 거리에 상점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일본 전통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 있어 기념품 쇼핑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여우신사): 천 개의 토리이 길을 걷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였습니다. 이 신사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 중 하나로, 그 독특한 도리이 길들이 길게 이어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도리이길, 그 길을 걸으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다양한 규모의 토리이 문을 지나며 신사의 경내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신사의 상징인 여우 상이 많은데, 여우는 일본의 신령을 상징하는 동물로, 신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교토 여행을 마치고 닛폰바시에서 귀환

모든 관광을 마친 후, 버스는 다시 오사카로 돌아왔습니다. 닛폰바시에 도착한 시간은 약 저녁 7시쯤이었으며, 하루 종일 바쁘게 돌아다닌 덕분에 피곤한 몸이었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을 마친 기분이었습니다. 유투어버스를 통해 하루 만에 교토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돌아보며, 일본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여행 이야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금각사